사측 "매각 포함 여러 방안 검토…정해진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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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갤러리아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지난달 22일 대전 서구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앞에서 매각 추진에 따른 고용안정 협약 체결 등을 요구하며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한화갤러리아 노동조합이 갤러리아타임월드 매각 논의와 관련해 고용안정 협약 체결과 매각 절차 공개를 요구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 노조는 지난달 30일 대전 서구 갤러리아타임월드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사측에 매각 과정 공개와 고용안정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노조는 사측이 "매각 절차를 충분히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매각 과정에 노조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용보장 내용을 명문화한 고용안정 협약 체결과 매각에 따른 위로금 지급도 요구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문제도 제기했다. 노조는 "과거 동양백화점에서 출연한 사내근로복지기금 가운데 일부가 부적절하게 사용됐다"고 주장하며 해당 금액의 변상과 추가 출연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앞서 노조는 "한화갤러리아가 지난달 11일 보유 중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주식 전부의 양도 논의를 시작했다"는 내용의 문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후 노사는 두 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고용안정 협약 체결 등을 놓고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측은 "주식 양수도 방식으로 지분 매각이 이뤄질 경우 법인 자체는 유지되고 주주만 변경되는 구조인 만큼 기존 고용관계와 단체협약도 승계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갤러리아타임월드 매각과 관련해서는 롯데 계열사 등이 거래 상대방으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매각 여부와 구체적인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한화갤러리아는 공시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로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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