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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MM이 자사주 공개매수를 발표했지만 대신증원은 기대수익률이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사진=연합뉴스> |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HMM이 자사주 공개매수를 발표한 가운데 기대수익률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HMM의 자사주 공개매수 결정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 수준에서의 신규 매수는 손실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다.
앞서 HMM은 지난 14일 장 마감 후 약 2조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공개매수를 결정했다. 매수 규모는 총 8180만1526주이며 매수 가격은 주당 2만6200원으로 현 주가에 HMM을 매수하는 건 수익률 측면에서 득이 될게 없다고 조언했다. HMM은 공개매수한 자사주를 전량 소각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공시 직후 HMM 주가는 등락을 오갔다. 지난 18일에는 전장 대비 7.01% 오른 2만3650원에 마감했으나 다음날인 19일에는 2.96% 하락한 2만2950원으로 조정을 받았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공개매수 이후 투자수익률은 공개매수 종료 후 주가, 공개매수 참여 비율, 매수 가격 등 세 가지 요인에 달려 있다”며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 71.7%가 참여하지 않더라도 주가가 2만2000원 이상 유지돼야 2만3000원에 주식을 매수한 주주들이 손해를 보지 않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2만3000원에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는 공개매수 이후 주가가 2만3000원을 유지할 경우 공개매수 참여 비율에 따라 1.1~3.9%(거래비용 및 세금 제외)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반면 주가가 2만2000원으로 떨어질 경우 일부 시나리오에서 손실이 발생하며 2만1000원 이하로 하락하면 모든 경우에서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신규 투자자는 주의가 필요하다”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들이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HMM의 6개월 목표주가를 2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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