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RK현대산업개발, 서울 신림동 490가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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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건설 |
롯데건설이 건설현장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인공지능(AI) 번역 시스템의 지원 언어를 확대하고 외부 건설사에도 기술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관악구 미성아파트 재건축사업의 본계약을 체결했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대표이사 오일근)은 지난해 롯데이노베이트와 공동 개발한 'AI 근로자 다국어 번역 모델'의 지원 언어를 기존 4개에서 190개로 확대했다.
롯데건설은 올해 시스템 고도화를 마치고 전국 40여개 건설현장에서 해당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음성인식 기술로 한국어 작업지시를 문자로 변환한 뒤 외국인 근로자의 언어로 번역하는 방식이다. 건설현장에서 사용하는 전문용어 사전을 탑재해 안전수칙과 작업 내용을 전달하는 데 활용한다.
롯데건설은 지난 8월 일부 외부 건설사를 대상으로 해당 시스템의 상용화를 마쳤다. 현재는 일부 공기업을 대상으로 도입을 제안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현장별 안전관리 제도도 운영한다.
롯데건설은 한국어와 모국어를 모두 구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작업지휘자로 지정해 작업지시와 안전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일부 현장에서는 그림과 기호를 활용한 건강상태 의사소통 카드(AAC)도 도입했다. 근로자가 증상을 직접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 카드를 통해 현장 보건관리자에게 건강상태를 전달하도록 했다.
건설근로자공제회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퇴직공제에 가입한 외국인 건설근로자는 11만7377명으로 전체의 19.1%를 차지했다.
롯데건설은 AI 번역 시스템을 통해 현장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한편 외부 건설사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미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IPARK현대산업개발(대표이사 정경구)은 미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 및 한국토지신탁과 1833억9100만원 규모의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금액으로 지난해 연결 매출액 4조1470억원의 4.4%에 해당한다.
사업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1656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공동주택 5개 동, 49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공사기간은 착공계 승인일부터 43개월이다. 계약금과 선급금은 없으며 공사대금은 공사 진행률에 따라 지급하는 기성불 조건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이번 계약으로 서울 관악구 재건축사업의 공사 물량을 확보했다.
다만 착공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회사는 향후 인허가와 사업 추진 과정에서 계약금액과 계약기간 등이 변경될 수 있다고 공시했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sgpres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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