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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박성훈 국회의원 [박성훈 의원실] |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보험업권 가계대출 건전성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보험업권 주담대 잔액은 52조원, 연체율은 0.4%로 집계됐다.
주담대 잔액은 2022년 말 51조원에서 2024년 말 52조원으로 늘어난 뒤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담대 연체금액은 올해 6월 말 기준 1921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말 1290억원에서 2024년 말 2105억원까지 늘어난 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연체율은 2024년 말부터 0.4%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장기연체 비중은 확대됐다. 올해 6월 말 30일 이상 연체액 1921억원 가운데 90일 이상 연체액은 1071억원으로 55.8%를 차지했다.
90일 이상 연체액은 2022년 말 637억원에서 2023년 말 871억원, 2024년 말 1112억원, 2025년 말 1137억원으로 증가한 뒤 올해 6월 말 1071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30일 이상 연체액 가운데 90일 이상 연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49.3%에서 55.8%로 6.4%포인트(p) 상승했다 .
보험사별 편차도 컸다.
올해 6월 말 기준 주담대 연체율이 가장 높은 곳은 ABL생명으로 2.76%였다. 이어 DB손해보험 2.67%, KDB생명 2.33%, 흥국생명 2.25%, 흥국화재 1.61%, 롯데손해보험 1.19%, 신한라이프 1.03% 등의 순이었다 .
특히 DB손보의 주담대 연체율은 2022년 말 0.33%에서 올해 6월 말 2.67%로 약 8.1배 수준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연체금액도 34억원에서 82억원으로 늘었다.
교보생명 역시 연체율이 0.22%에서 0.62%로 상승했고 연체금액은 49억원에서 116억원으로 증가했다.
절대 연체금액으로 보면 삼성생명이 50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화생명 391억원, 삼성화재 296억원, 현대해상 223억원, 교보생명 11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주담대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올해 6월 말 41%로 전년 말보다 5%p 낮아졌다. 적립률은 2022년 말 31%에서 2023년 45%, 2024년과 2025년 각각 46%까지 상승했다.
금감원은 주담대의 경우 부도 시 담보 처분이 가능해 다른 대출보다 충당금 적립률이 낮은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최근 보험사 주담대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관련 규제를 손질하고 있다. 특히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높은 주담대의 자본 부담을 높이는 방향의 제도 변경이 추진됐다.
박성훈 의원은 “보험업권 전체 연체율은 겉으로만 보면 이상이 없어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연체액의 절반 이상이 이미 90일을 넘겼고 일부 보험사의 연체율은 업권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다”며 “금융당국은 총량 지표에만 의존하지 말고 장기연체 비중과 보험사별 건전성 편차를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토요경제 / 김정연 기자 kj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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