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백화점] 신세계 뉴욕·현대 파리로 K브랜드 확대…롯데는 프랑스 와인 소싱

김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6 11: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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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허드슨야드서 30여개 브랜드 연말까지 운영
현대 파리서 79㎡ 팝업…롯데 12월 와인 2종 단독 출시
▲ 신세계백화점 하이퍼그라운드 뉴욕 팝업 사진 [신세계백화점]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이 해외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은 미국과 유럽에서 국내 브랜드 팝업을 운영하고, 롯데백화점은 프랑스 현지에서 선정한 와인 상품을 추가한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미국 뉴욕 허드슨야드에서 오는 12월31일까지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뉴욕’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하이퍼그라운드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팝업에는 K뷰티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30여개가 참여한다. 신세계백화점은 현지 판매와 고객 반응 데이터를 확보해 참여 브랜드의 미국 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과 연계해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프랑스 파리 갤러리 라파예트 오스만점 본관 3층에서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더현대 글로벌의 유럽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약 79㎡ 규모 매장에는 국내 패션 브랜드 5곳이 참여한다. 현대백화점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업해 행사 기획과 상품 운송, 현지 매장 운영을 맡는다.


현대백화점은 2024년 일본 도쿄에서 더현대 글로벌 사업을 시작한 뒤 오사카와 나고야, 대만 타이베이·타이중 등에서 팝업과 매장을 운영해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7월 도쿄 오모테산도에 문을 연 플래그십 매장은 목표 매출을 30% 웃돌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2030년까지 아시아와 유럽, 북미 등에 더현대 글로벌 플래그십 매장 10여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프랑스 와인 상품 소싱을 이어간다.
롯데백화점은 와인&주류팀 최준호 바이어가 지난달 프랑스 생떼밀리옹 지역의 와인 기사 작위인 ‘쥐라드 드 생떼밀리옹’을 받았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주류 바이어가 해당 작위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최 바이어는 2021년부터 와인 바이어로 근무하며 약 700종의 프랑스 와인을 국내에 소개했다. 최근 5년간 롯데백화점에서 판매된 프랑스 와인은 약 80만병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2월 최 바이어가 프랑스 현지에서 선정한 ‘샤토 몽페라’ 레드·화이트 와인 신규 에디션 2종을 단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은 국내 브랜드의 해외 판매와 시장 검증을 확대하고, 롯데백화점은 해외 산지에서 상품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해외 사업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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