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하이퍼그라운드’ 통합…K브랜드 국내외 판로 연계

김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7 11: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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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그라운드’ 성장 플랫폼으로 통합
국내 판로 확보 후 해외 팝업까지 연계
▲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새 BI 키비주얼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유망 K브랜드의 국내 판매와 해외 진출을 연계하는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운영 체계를 통합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8일 천안아산점에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적용한 하이퍼그라운드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하이퍼그라운드는 그동안 백화점 내에서 국내 신진 브랜드를 소개하는 공간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나눠 운영됐다. 신세계는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두 기능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했다.

국내에서 브랜드를 발굴해 백화점 매장에서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이후 해외 팝업 등으로 판로를 넓히는 방식이다.

새 BI는 천안아산점을 시작으로 센텀시티와 대전신세계 Art&Science 등 기존 하이퍼그라운드 매장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해외에서 운영하는 팝업에도 같은 BI를 사용할 예정이다.

첫 적용 매장으로 천안아산점을 선택한 것은 상대적으로 젊은 고객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천안아산점의 20·30대 고객 비중은 42%로 신세계백화점 전체 점포 평균 28%보다 14%포인트 높았다.

천안아산점에는 지역 상권 최초 입점 브랜드를 포함해 20개 브랜드가 새로 들어선다. 포터리와 무신사 스탠다드, 세터, 노매뉴얼, 마크곤잘레스, MMLG 등 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SPA와 잡화 상품군도 함께 구성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하이퍼그라운드를 통해 국내에서 시장 반응을 확인한 브랜드 가운데 해외 확장 가능성이 있는 브랜드의 팝업과 현지 판매를 연계할 계획이다.

장수진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신세계의 상품 기획력과 유통 노하우를 활용해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지속해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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