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5월 대규모 픽업 프로모션 총력

양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1 11: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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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300억 투자 본격화…픽업 주문 증가에 업주 수익성 ‘직결’
▲ 이미지=우아한형제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픽업(구 포장) 서비스 확산을 위해 다시 한 번 대규모 프로모션에 나선다. 지난달에 이어 5월에도 할인 쿠폰, 1+1 이벤트, 프리퀀시 적립 등 혜택을 총동원하며 픽업 이용 고객층 확대에 속도를 붙인다.

1일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5월 한 달간 첫 픽업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2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등 대대적인 ‘픽업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특정 브랜드에 한정하지 않고, 픽업을 지원하는 모든 업주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할인 대상도 4월 리브랜딩 이후 픽업 이력이 없는 고객으로 넓혔다.

초반 집중 공세는 커피·스낵 등 소액 카테고리에 집중된다. 1일부터 11일까지 빽다방에서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1잔 주문 시 1잔을 추가 증정한다.

배민클럽 회원은 동일 음료를 단돈 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파리바게뜨 먹물소금빵 등도 픽업 주문 시 1000원에 제공된다. 11일 이후엔 다른 브랜드를 중심으로 2차 프로모션이 예고됐다.

이와 함께 뚜레쥬르, 청년피자, 원할머니보쌈, 꾸브라꼬, 자담치킨, 마왕족발, 배스킨라빈스 등 총 7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개별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할인 폭은 2000원에서 최대 5000원까지며, 기간은 한 달간 지속된다.

오는 7일부터는 프리퀀시 프로모션도 새롭게 도입된다. 5월 말까지 픽업 주문 횟수에 따라 추가 쿠폰이 지급되며, 3회 이용 시 1000원, 6회 이용 시 최대 3000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배민이 픽업 사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는 픽업 서비스 마케팅에만 연간 약 3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픽업은 배달비 부담이 없는 대신 고객과의 접점이 직접적이어서 주문 비중 확대 시 업주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충성 고객 확보에도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실제 지난달 첫 프로모션의 효과도 수치로 입증됐다. 첫 주 픽업 주문 수는 전주 대비 8.4% 증가했고, 특히 100원딜·1000원딜 행사를 진행한 카페 및 분식류는 각각 40%, 24% 이상 주문이 늘었다. 픽업 첫 이용 고객도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민 관계자는 “픽업 프로모션의 효과로 주문 수와 신규 이용자 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5월에도 강력한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업주는 수익성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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