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첫 금” 한국 스노보드, 금·은·동 ‘쾌거’

장연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3 11: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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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겸 은·유승은 동까지 3개 수확

[토요경제 = 장연정 기자] 최가온이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은메달을 딴 미국의 클로이 김이 금메달리스트 최가온의 옷매무새를 정리해주고 있다/사진=연합


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받아 정상에 올랐다. 한국 스키·스노보드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스노보드는 금·은·동메달을 모두 수확했다. 남자 평행대회전의 김상겸이 은메달, 여자 빅에어의 유승은이 동메달을 차지하며 단일 대회 ‘멀티 메달’ 기록도 세웠다.

특히 프리스타일 계열 종목에서 잇따라 입상하며 한국 스노보드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유승은이 프리스타일 첫 메달을 기록했고, 대표 종목인 하프파이프에서는 시상대 맨 위에 태극기를 올렸다.

2008년생 최가온과 유승은 등 젊은 선수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는 해외 전지훈련과 합동훈련, 국제 심판 양성 등을 통해 국제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개최지에 별도 베이스캠프를 구축해 집중 지원에 나섰다.

김수철 국가대표 감독은 “선수와 가족의 헌신, 협회의 지원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국내 훈련 환경이 더욱 개선된다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장연정 기자 toyo@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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