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참존 인수 추진…참치 넘어 뷰티 사업 확대 나서

김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1 11: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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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홈푸드 인수 주체로 참여
김남정 회장 취임 후 첫 외부 인수 가능성
▲ 동원그룹 사옥 전경 [동원그룹]


동원그룹이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화장품 기업 참존 인수를 추진한다. 식품과 포장, 물류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넓혀온 동원그룹이 화장품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지 주목된다.

30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동원그룹은 참존 인수전에서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됐다. 인수 주체는 동원그룹 식자재 유통 계열사 동원홈푸드다.

다만 인수가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 공개입찰 과정에서 더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원매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법원 허가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인수가 결정될 예정이다. 인수 금액은 수백억원대로 알려졌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인수전에 참여한 것은 맞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참존은 1984년 설립된 국내 1세대 화장품 기업이다. '콘트롤크림'과 청개구리 마스코트 등으로 인지도를 높이며 1990년대 국내 주요 화장품 업체로 성장했다. 이후 사업 부진과 경영권 분쟁 등을 겪었고 지난해 11월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이 2024년 3월 취임한 이후 추진하는 첫 외부 기업 인수 사례가 된다.

동원그룹은 그동안 식품을 중심으로 포장과 물류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왔다. 참존 인수가 성사될 경우 기존 사업과 거리가 있던 화장품 분야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히게 된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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