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삼호·삼성중공업·한화오션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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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오션 거제조선소 [연합뉴스] |
정부와 조선업계가 2030년까지 약 1조4000억원을 투입해 조선 제조공정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추진한다.
산업통상부와 해양수산부는 지난 12일 전남 목포에서 '조선 M.AX 얼라이언스 전략회의'를 열고 기존 자율운항선박 중심의 협력체계를 조선 제조공정 전반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목포·영암, 거제·부산, 군산 등 3개 권역에서 진행된다. 민관 투자 규모는 목포·영암 5960억원, 거제·부산 5000억원, 군산 3100억원이다.
목포·영암에서는 HD현대삼호와 대아산업이 영암 대불자유무역지역에 4000억원 규모의 AI 자율운영조선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중대블록 조립 공정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인근 9개 협력사로 관련 기술을 보급하는 내용이다.
거제·부산에서는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참여해 배관·배전 등 의장품의 설계·생산 공정 자동화를 추진한다. 조선사가 설계 데이터를 표준화해 기자재업체에 제공하고, 기자재업체는 이를 자동화 설비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군산에서는 제이오션중공업을 중심으로 소조립 공정의 AI 기술 실증과 5세대 이동통신(5G) 특화망 구축을 추진한다.
정부는 이날 '제1차 자율운항선박 개발 및 상용화 촉진 기본계획(2026~2035)'도 발표했다. 2035년까지 국제해사기구(IMO) 레벨4 수준의 완전자율운항선박 운항 개시를 목표로 기술개발과 실해역 실증 등을 추진한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sgpres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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