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내 메신저에 ‘안심 대화’ 도입

전인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7 1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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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복사·전달·캡처 차단…정보 유출 방지 강화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삼성 계열사가 임직원들이 사용하는 사내 메신저에 내용 복사·붙여넣기 등이 제한되는 ‘안심 대화’ 기능을 도입했다.
 

▲ 삼성전자 깃발/사진=토요경제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등 삼성 주요 계열사는 최근 임직원용 메신저 공지를 통해 ‘사내 메신저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안심 대화방 기능을 도입했다’고 안내했다.

안심 대화 기능을 활성화하면 대화 내용의 복사·붙여넣기, 화면 캡처 기능이 제한되며 메신저 대화 내용을 PC에 별도로 저장할 수 없도록 설정된다. 외부 공유를 원천 차단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해당 기능이 사내 업무 정보와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기능 도입은 내부 회의 자료나 경영진 지시사항 등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와 사내 게시판 등을 통해 외부로 유출된 사례가 잇따른 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 내부 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면서 기술적 보안 강화와 내부 통제 조치가 동시에 강화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ji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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