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
삼성물산 패션, 경량패딩 수요 대응
![]() |
| ▲ 헤지스 노바(NOVA) [LF그룹] |
패션업계가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경량 아우터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LF와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경량패딩 수요 증가에 맞춰 상품을 세분화하고, 무신사는 늘어난 오프라인 방문객을 겨냥한 할인 행사에 들어갔다.
8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LF는 헤지스의 경량 아우터 라인 '노바(NOVA)' 판매 확대에 나섰다.
헤지스 노바는 기존 스포츠·아웃도어 중심의 경량패딩과 달리 소재와 실루엣, 색상을 다양화하고 남성·여성뿐 아니라 키즈까지 상품군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진행한 온라인 사전 주문에서는 출시 첫 주 헤지스 신규 아우터 상세페이지 방문자 가운데 노바를 확인한 고객 비중이 약 75%를 차지했다. 경량 아우터에 대한 초기 관심이 집중된 셈이다.
LF 닥스골프도 영국 헌팅 문화를 재해석한 '헌팅 클럽 패딩'을 선보였다. 남녀 퀼팅 재킷 등 7개 상품으로 구성했으며 9월부터 10월 초까지 관련 패딩 매출은 전년 유사 상품보다 15% 증가했다.
아우터 상품 구성도 지난해보다 1.5배 이상 세분화했다. LF가 국내에서 전개하는 이자벨마랑은 최근 파리 패션위크에서 2027년 여름 컬렉션을 공개하며 해외 브랜드 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도 경량패딩 수요 증가가 나타났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온라인몰 SSF샵에서 지난 8월20일부터 9월27일까지 경량패딩을 구매한 고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증가했다. 장바구니에 경량패딩 상품을 담은 고객은 384% 늘었다.
색상 선택도 넓어지고 있다. 아이보리와 파스텔 등 밝은 색상 경량패딩 판매량은 전년보다 82% 증가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에잇세컨즈와 빈폴, 빈폴키즈, 구호플러스 등을 중심으로 관련 신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간절기부터 한겨울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두께와 디자인을 세분화하는 방식이다.
무신사는 오프라인 방문객 증가를 매출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무신사는 오는 19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 & 오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지난 9월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이 전년 동기보다 약 2.8배 증가한 데 따른 행사다.
행사 기간 가을·겨울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고 일부 브랜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경우 최대 15%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근 패션업계의 가을·겨울 경쟁은 두꺼운 겨울 외투 판매에 앞서 경량 아우터 수요를 얼마나 먼저 확보하느냐로 이동하고 있다. LF와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상품군을 넓히고 무신사가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것도 길어진 간절기 소비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