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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웨이항공<사진=티웨이항공> |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티웨이항공이 3분기 실적발표에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대부분 항공사가 흑자 전환하거나 영업이익이 증가한 모습을 보인 것과 대비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4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티웨이항공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07억원 감소하며 7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매출 4조240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518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19% 증가한 수치다.
아시아나항공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조8796억원의 매출을 보였다. 이는 아시아나항공이 기록한 분기 매출 중 최대 규모다. 영업이익의 경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진에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1% 증가한 3646억원, 영업이익은 23.1% 증가한 402억원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4602억원의 매출, 11% 감소한 39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다만 제주항공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43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에어부산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250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한 375억원을 기록했다. 에어부산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31.3% 늘어난 순이익 509억원을 달성했다.
티웨이항공은 실적발표를 통해 ‘추가 기재 도입에 따른 원가 부담 상승으로 수익성 하락이 발생했고, 유럽 노선 취항에 따른 화물 매출 호조를 보이며 매출이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의 이번 실적 적자는 유럽 노선의 영향이라 볼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유럽행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유럽연합이 일부 노선에 독점이 우려된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부 노선을 대한항공이 티웨이항공에 준 것이다.
티웨이항공은 해당 노선을 운항하기 위해 항공기 및 인력을 확대했고 매출이 늘었지만, 비용도 함께 늘어난 것이다.
관계자는 “장거리 노선 취항 준비에 따른 투자 증가로 매출 원가 상승으로 비용이 늘어났다”며 “투자 이후 장거리 안정화를 통한 실적 증대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유럽연합은 2023년 5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은 한국과 여객 및 화물 항공 운송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할 수 있다는 예비 견해를 통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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