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기 적발액 1조원 넘어 ‘역대 최다’…병원·車보험 악용 심해

김연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3-31 13: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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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당 금액 커지며 고액화 양상, 인원은 3% 감소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이 또다시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규모가 커지고 있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은 1조1571억원으로 전년보다 0.6% 증가했다. 반면 적발 인원은 10만5743명으로 같은 기간 3.0% 감소해 건당 금액이 커지는 고액화 양상이 나타났다. 

 

▲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규모가 커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종목별로는 자동차보험이 약 49%(5724억원)로 가장 많았고 장기보험이 39.8%(4610억원)로 뒤를 이었다.

 

유형별로는 사고 내용을 조작해 보험금을 과장 청구하는 사례가 54.9%(6350억원)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병원이 개입해 치료비를 부풀리는 사례도 크게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40~60대가 과반을 차지했고 60대 이상 비중은 늘어난 반면 20대는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회사원이 가장 많았고 무직·일용직과 학생 비중도 늘었다.

금감원은 병원 및 보험업 종사자 연루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유관기관과 공조를 강화하고 기획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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