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보호 중심 조직 문화 확산 추세… 거버넌스 모범관행 이행 현황 점검

위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2 13:55:23
  • -
  • +
  • 인쇄
대상 금융회사 77개사… 내부통제 체계 보완

[토요경제 = 위아람 기자]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이 도입됨에 따라 금융회사 대부분이 소비자보호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올해 1분기 중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대상 77개사(은행 16개사·증권 11개사·생명보험 15개사·손해보험 10개사·저축은행 11개사·카드 7개사·캐피탈 7개사
)를 대상으로 모범관행 이행현황을 점검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들 회사에서 이사회가 소비자보호 관련 경영전략 및 정책 등을 직접 보고 받고 있으며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 관련 소위원회를 운영하는 경우도 증가했다.
 

▲금융감독원 표지석/사진=연합뉴스

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의 경우 11개사가 반기에서 분기로 개최주기를 단축하고 73개사가 주요 의결사항을 이사회에 보고하는 등 운영방식이 개선됐다.

64개사가 CCO(소비자보호 담당 임원)에게 KPI 설계 등 소비자보호 핵심사안에 대한 배타적 사전합의권 및 개선요구권을 부여하고 있다.

CCO의 임기를 2년 이상 보장하는 회사도 29개에서 51개로 늘어났다.

소비자보호부서의 총인원 대비 인원 비중도 지난해 1월 1.65%에서 올해 1월 1.87%로 증가하는 등 구성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인력규모가 확대됐다.

KPI 적정성 평가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하는 회사가 43개에서 57개로 늘어났고 69개사가 대표이사 KPI에 소비자보호 지표를 반영하고 있다.

금융지주회사의 경우 4개사가 소비자보호를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하고 1개사가 지주 단독 CCO를 선임하는 등 자회사에 대한 관리와 감독을 강화했다.

금감원은 향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등을 통해 해당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운영 실태를 집중 점검함으로써 모범관행에 따라 구축한 거버넌스 체계가 실효성 있게 작동해 실질적인 소비자보호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