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현 대우건설 사장, 투르크 최고지도자·대통령 예방…사업 협력 확대 강화

양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5 14: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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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 정부 초청 ‘영세중립국 선언 30주년’ 행사 참석… 국내 기업 유일
구르반굴리 국가최고지도자·세르다르 대통령 예방…다양한 협력 방안 논의
한국-투르크 양국 협력관계 증진 위한 민간 외교사절 역할 수행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이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 국가 최고지도자와 대통령을 만나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투르크메니스탄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사진 왼쪽)을 예방하고 있는 대우건설 김보현 사장(사진 오른쪽) / 사진 =대우건설

1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김보현 사장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 영세중립국 선언 30주년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김 사장은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Gurbanguly Berdimuhamedov) 국가 최고지도자와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Serdar Berdimuhamedov)대통령을 예방하고 추가 사업 추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영세중립국이란 조약에 의해 자위의 경우를 제외하고 영구히 타 국가 간의 전쟁에 참가하지 않을 의무를 부담하는 한편 자국의 독립과 영토보전이 보장된 국가를 의미한다. 

 

투르크메니스탄은 1995년 UN총회에서 영세중립국 지위를 인정받았고, 이를 기념해 매년 ‘국제 중립의 날(12월12일)’에는 대규모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김 사장은 방문 첫날인 10일 구르반굴리 국가최고지도자 예방에서 “영세중립 선언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뜻깊은 행사에 참석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현재 수행 중인 미네랄 비료공장 공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사업 분야에 추가 진출하길 희망한다”고 사업 확장 의지를 밝혔다.

이에 대해 구르반굴리 국가최고지도자는 “한-투 양국 협력관계에서 대우건설의 투르크메니스탄 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라며 “현재 대우건설이 추진 중인 다양한 석유화학 및 가스 플랜트와 인프라 분야 사업들에 대한 추가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답했다.

김 사장은 다음날(11일)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을 만나 “현지화율을 높이고 인력 양성에도 힘써 투르크메니스탄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라며 “대한민국 대표 민간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양국 관계 발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세르다르 대통령은 “석유화학·가스산업이 매우 중요한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대우건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원한다”라며 “내년 한국 방문 시 대우건설 현장도 직접 방문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초청행사와 예방 일정을 마친 김사장은 대우건설이 공사 중인 미네랄 비료공장 현장을 방문하여 안전과 공사 진행 전반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0월 투르크메나밧에 연산 35만t의 인산비료와 10만t의 황산암모늄을 생산할 수 있는 미네랄 비료공장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공사에 착수한 바 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2022년 첫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8번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하며 신규 시장 진출에 공을 들였다. 

 

그 결과 대우건설은 미네랄 비료공장을 수주하며 투르크메니스탄 첫 진출에 성공했고, 이를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사업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김보현 사장의 이번 예방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과 상호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민간 외교사절단의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 뿐 아니라 다양한 인프라 사업 분야에도 적극 진출하여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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