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정부 부처의 스타벅스 불매 움직임이 확산하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스타벅스와 함께 운영해온 노인일자리 지원 프로그램도 잠정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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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 매장/사진=토요경제 |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스타벅스코리아·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협력해 운영하던 ‘시니어 바리스타 전문역량강화 교육’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최근 논란에 따른 부정적 여론을 고려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2019년부터 군포시니어클럽 내 스타벅스 상생 교육장에서 진행돼 왔다. 스타벅스 소속 바리스타들이 재능기부 방식으로 참여해 노인들에게 바리스타 직무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약 2500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일부 참여자는 노인복지관과 치매안심센터 내 카페 등에 취업했다. 사업 비용은 정부 예산이 아닌 스타벅스가 부담해왔다.
복지부는 현재 교육 중인 2기 과정은 마무리하되 이미 모집을 마친 3·4기 과정은 보류하기로 했다.
스타벅스와 정부 부처 간 협력 사업이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국방부 역시 최근 스타벅스와 추진하던 장병 복지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사회공헌 사업까지 중단하는 것은 과도한 대응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교육 대상자인 노인들의 취업 기회와 역량 개발 기회가 축소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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