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소방관·자원봉사자 지원
식품업계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경남 지역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구호물품 지원에 나섰다. 라면과 생수, 빵, 커피 등 즉시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이재민과 피해 복구 현장 인력에게 전달하며 온정의 손길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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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심이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으로 재난지역에 구호품을 지원하고 있는 모습 [농심] |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경남 지역 수해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커피믹스와 커피음료,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총 1400박스의 제품을 기탁한다.
구호물품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이재민과 피해 복구 현장 인력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피해 지역이 조속히 복구돼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서식품은 지난해 3월 경상도 산불과 같은 해 7월 집중호우 피해 당시에도 성금과 구호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농심은 거제 등 경남 지역에 ‘이머전시 푸드팩’ 1200세트를 긴급 지원했다. 푸드팩은 라면과 백산수로 구성됐으며 대피소에 머무는 이재민을 비롯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관과 자원봉사자 등에게 전달된다.
이머전시 푸드팩은 재해·재난 상황이나 공적 지원체계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라면과 생수 등 즉시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을 제공하는 농심의 사회공헌사업이다. 농심은 지난 2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사업 착수식을 열고 올해 총 3억원 상당의 구호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이머전시 푸드팩 1만8000세트를 전달했다.
상미당홀딩스 행복한재단도 앞서 지난 21일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빵 1000개와 생수 1000개 등 구호물품 총 2000개를 거제시 둔덕면사무소에 전달했다. 해당 물품은 집중호우 피해를 본 이재민과 현장 복구 인력을 위해 사용된다.
상미당홀딩스 행복한재단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이재민과 복구 현장 인력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곳에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상미당홀딩스는 국가적 재난·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구호물품과 성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서울·경기·인천·강원·경북 등 5개 지역에 폭염 대응을 위한 생수 2만5500개를 지원했다. 지난해 7월과 8월에도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빵과 생수 등 구호물품 총 2만8000개를 전달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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