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삼성생명 거친 ‘해외투자 전문가’…임기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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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학연금공단[사학연금공단 홈페이지] |
약 30조원 규모의 사학연금 기금 운용을 총괄할 신임 최고투자책임자(CIO)에 백주현 전 공무원연금공단 자금운용단장이 내정됐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은 백 전 단장을 신임 자금운용관리단장으로 낙점하고 남은 선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인선은 전범식 전 CIO가 수협중앙회 자금운용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데 따른 후속 조치다.
1970년생인 백 내정자는 1995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해외 거시경제와 산업 분석 업무를 맡으며 금융권 경력을 시작했다. 2002년 삼성생명으로 옮긴 뒤 뉴욕투자법인과 자산운용본부 등에서 해외투자와 포트폴리오 운용, 투자심사 업무를 담당했다. 2022년 7월부터 3년간 공무원연금 CIO를 지냈다.
백 내정자는 공무원연금 재임 기간 국내외 주식과 채권, 대체투자를 고르게 배분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무원연금은 2023년 말 단기자금을 제외한 투자자산에서 11.5%의 수익률을 기록해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백 내정자는 이를 바탕으로 한 차례 연임했다.
신임 CIO는 국내외 주식과 채권, 대체투자 등 지난해 말 기준 29조7000억원 규모의 사학연금 기금을 총괄한다. 임기는 2년이다. 사학연금은 백 내정자의 해외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운용 성과를 이어가면서 대체투자 포트폴리오 관리와 수익원 다변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토요경제 /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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