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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컬리 2024년 경영 실적.<이미지=컬리> |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컬리가 지난해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속에 사상 처음으로 조정 상각전 영업이익(이하 EBITDA) 흑자를 달성했다.
5일 컬리에 따르면 2024년 연결기준 매출이 2조1956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성장했다. 영업손실은 1253억원에서 183억원으로 개선됐고, 조정 EBITDA는 1214억원이 개선된 137억원을 기록했다.
컬리는 손익과 성장을 동시에 집중하는 ‘투 트랙’ 전략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컬리는 현금흐름을 고려해 손익분기점을 유지하면서도 유입된 현금을 성장에 필요한 투자로 돌리며 외연을 확장했다.
실제로 컬리는 코어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힘쓰는 경영전략에 집중했다. 주력인 신선식품의 경쟁력은 올리면서 뷰티와 패션, 리빙 등 비식품군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파트너사 성장 지원과 신규 브랜드 발굴, 라이브 커머스 등 서비스도 강화했다.
그 결과 마켓컬리와 뷰티컬리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였고, 특히 뷰티컬리는 거래액 기준 전년대비 23% 신장하며 서비스 론칭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했다.
장보기 혜택을 개선한 멤버십 효과도 고객 활동성 강화와 수익성 제고로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기준 컬리멤버스 누적 가입자 수는 140여만 명으로, 전체 거래액 중 멤버스 가입 고객의 결제 비중은 50%를 차지했다.
비용 절감 측면에서는 김포와 평택, 창원 등 물류센터 효율화가 주효했으며, 샛별 배송 권역 확장과 신사업 진출 등도 수익성 제고에 힘을 보탰다.
컬리 관계자는 “지난해 신사업과 고객 관리에 지속적인 투자를 한 결과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손익과 성장에 동시에 집중하며 견조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올해는 코어 비즈니스 강화와 신사업 발굴 등에 더욱 집중해 10주년을 맞은 컬리의 재도약 원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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