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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출처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
[토요경제 = 장연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23년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조성하는 영상문화복합단지 사업자로 더이앤엠(THE E&M) 컨소시엄을 선정했다"라며 "그런데 해당 컨소시엄의 주력 기업인 더이앤엠은 대표적인 온라인 성인방송 플랫폼 운영사로, 소위 '벗방'을 주력으로 내세우는 기업에게 청라의 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을 맡겼다니 기가 막히다"고 비판했다.
이지혜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같이 전한 뒤 "총 사업 규모만 1조 5000억 원에 달하고, 사업에 포함된 주거용 오피스텔만 1500세대에 달하는 등 막대한 이권이 걸린 사업을 벗방 기업에 맡긴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고 일갈했다.
그는 또 "사업자 선정에 큰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심지어 그 과정에서 실무부서 책임자를 심사위원에서 완전히 배제해 심사위원 선정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도 불투명하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인천시를 겨냥 "청라국제도시를 '19금 도시'로 만들 작정인가"라고 따져 물으며 "도대체 선정 기준은 무엇이었고 제대로 심사를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압박했다.
그는 특히 "더욱이 수사당국이 수사에 착수한 지 1년 4개월여가 흘렀다. 수사당국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라고 반문하며 "봐주기 수사는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사당국은 총체적 부실과 논란으로 점철된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사업의 실체를 하루속히 규명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는 인천시 서구 청라동 18만 8000여㎡ 터에 실내외 스튜디오 등 영상 제작 인프라와 관광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6년 착공에 돌입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 2022년 12월 평가위원회의 사업 제안서 심의를 거쳐 3개 컨소시엄 중 최고점을 얻은 더이앤엠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은 해당 사업의 성공을 위해 '더이앤엠 컨소시엄' 측에 오는 3월까지 자격 요건을 갖춘 외국인 투자자 참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구사항이 이행되지 않으면 사업협약과 토지 매매가 무산되고 우선협상대상자 등을 전면 재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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