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대에 배움과 기회를”…크래프톤·KAIST, 전산학부 ‘KRAFTON SoC’ 준공

최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0 17: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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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 기부와 매칭그랜트로 110억원 마련… 인공지능 시대 준비할 공간으로
▲ 준공된 ‘KRAFTON SoC’ 건물 전경 <사진=크래프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크래프톤이 KAIST와 손잡고 미래 인재 양성의 거점을 새롭게 구축했다. KAIST 전산학부 증축 건물인 ‘KRAFTON SoC(School of Computing)’가 20일 공식 준공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크래프톤 구성원의 자발적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추진됐다.

‘KRAFTON SoC’는 2021년부터 시작된 기부 활동이 계기가 됐다. 당시 KAIST 출신의 크래프톤 전·현직 구성원들이 모교에 뜻을 모아 총 55억원을 기부했고, 크래프톤은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총 11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했다. 크래프톤은 향후 10년 간 해당 건물의 유지보수를 위한 추가 기부도 약정하며 장기적인 지원을 예고했다.

이번 건물은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사람과 기술, 지식과 사람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학생과 교수진이 자유롭게 머무르며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자, 연구와 휴식을 균형 있게 누릴 수 있는 장소로 꾸며졌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KRAFTON SoC는 크래프톤 구성원들의 참여를 시작으로, KAIST 동문과 재학생, 교수진이 뜻을 모아 만들어낸 공동체의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나눔과 연결이라는 가치가 실제 공간으로 구현된 뜻깊은 사례로, 기부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은 “인재 양성이라는 뜻에 공감하는 동료들과 크래프톤이라는 이름으로 이 공간의 완성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의미가 깊다”며 “배움과 기회를 다음 세대에 돌려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한 이 공간이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하고 이끌 인재들이 갖춰야 할 삶의 태도에 기여하는 환경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크래프톤 정글’, ‘정글 게임랩’, ‘베터그라운드’ 등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교육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 실천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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