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보험사, 지난해 순이익 1582억원…전년比 34.9%↑

김자혜 / 기사승인 : 2023-07-11 17: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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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0월 SGI서울보증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중동 현지법인(SGI MENA)을 출범했다. <사진=SGI서울보증>

 

해외진출 보험사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34.9%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시장이 회복되면서 아시아 지역 법인의 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해외 진출보험사 11개사의 당기순이익은 1억2300만달러(1582억원)로 전년대비 3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점 관리법인이나 사무소 성격의 3개 점포를 제외한 총 36곳의 점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보험업 이익은 1억1200만달러로 같은 기간 23.4% 증가했다. 코로나19 완화로 아시아 지역의 매출이 확대되고 유럽지역의 손실규모 감소가 주효했다.

 

해외 진출 보험사의 총 자산은 8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3.5% 감소했다. 부채와 자본 모두 삼성화재의 상해법인이 지분투자 전환되면서 책임준비금이 5억7000만 달러(약 737억원)감소해 전체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보험사 해외점포의 지역별 손익은 아시아 지역이 1억500만 달러(약 1939억원)를 기록해 전년대비 23.9% 성장했다. 미국은 2050만 달러(약 265억원)로 6.5% 감소했고 유럽은 2021년 1740만 달러(약 224억원) 적자에서 지난해 310만달러(약 40억원)로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아시아에서 국내 보험사의 매출확대가 지속되면서 신흥시장 신규진출과 해외 보험영업규모는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지난 2월과 6월 베트남 VNI와 BSH의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인수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화생명‧손해보험은 3월 인도네시아 손보사 Lippo를 인수했다.

금융당국에서도 국내보험사가 해외진출 국가별 안정적 수익구조를 확보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해외점포의 재무건전성 뿐 아니라 지난해 신규 진출한 한화생명 미국, 서울보증보험 UAE 점포의 사업진행 상황도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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