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만과 에너지 공급망 협력 강화… LNG·헬륨 확보 논의

전인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3 17: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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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학 차관, 오만가스공사 CEO와 면담
원유·나프타 이어 LNG·헬륨까지 협력 범위 확대
“지정학 리스크 완화 위해 공급선 다변화 지속”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인접국인 오만과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공급망 협력 강화에 나섰다.

 

▲ 한국가스공사 인천생산기지 LNG 저장탱크/사진=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문신학 차관이 23일 서울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방한 중인 하마드 알 니마니 오만가스공사(OLNG)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원유·나프타 등 에너지 자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 9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특사로 한 전략경제협력특사단의 오만 방문 성과를 점검하고, 에너지 공급망 위기 대응을 위한 후속 조치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특사단은 오만 정부 고위 인사들과 원유·나프타 등 에너지 자원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오만은 호르무즈 해협 외곽의 오만만과 아라비아해에 접한 국가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지리적 이점이 있어 최근 중동발 리스크가 확산하는 가운데 대안 공급선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면담에서는 오만 측이 추진 중인 헬륨 프로젝트와 관련해 한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자원인 헬륨 가스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협력 가능성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문 차관은 “호르무즈 해협 외곽에 위치한 오만의 지리적 이점은 한국의 에너지 자원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핵심 기회”라며 “지정학적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한 공급선 다변화 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ji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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