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부터 보안까지” 미래에셋증권, 전방위 AI 경영 강화

김소연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8 07: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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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고객 자산 70조 돌파…전년 대비 16조원 증가
AI로 투자 전략부터 금융사기 방지까지 전방위 적용
▲ 미래에셋증권이 전방위 AI 기술 도입을 통해 투자 편의성과 실적 개선을 동시에 이끌고 있다. <사진=김소연 기자>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략을 강화한 결과 투자자산 확대와 실적 개선이라는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디지털 채널을 통해 운용되는 고객 자산은 약 70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4조6000억원 대비 16조원 이상 증가했다. AI 기술을 전방위에 걸쳐 도입한 디지털 전략이 고객 자산 증가로 직결됐다는 평가다.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은 2582억원으로 전년 동기 1687억원보다 53.1%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46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8% 늘었다.

이러한 성과의 중심에는 ‘AI 경쟁력 강화’를 핵심 사업전략으로 삼고 추진해온 디지털 혁신이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STOCK’을 중심으로 AI투자정보 알림, AI이슈체크, AI추천검색 등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AI투자정보 알림’은 고객이 보유한 종목의 단기과열 지정이나 투자주의 환기 여부를 실시간으로 안내해 투자 리스크를 낮춘다. 실제로 올해 2월 기준 해당 알림을 받은 고객은 그렇지 않은 고객보다 약 15% 높은 비율로 종목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미국 주식의 급등락 이슈를 분석·요약해 제공하는 ‘AI이슈체크’, 오타나 비정형 표현까지 인식하는 ‘AI추천검색’, 미국 기업 실적 발표 내용을 자동 요약하는 ‘어닝콜 요약’, 글로벌 공시문 번역·요약 기능 등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도 지속 확대 중이다. 

 

▲ 미래에셋증권이 금융권 최초로 신분증 사본을 판결하는 AI 기술을 도입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AI 기술은 보안 분야에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금융권 최초로 전 오프라인 지점에 AI 기반 신분증 사본 판별 시스템을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은 위조 신분증을 정밀 분석하고 내부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연계해 금융사기 사전 차단 체계를 구축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AI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고객 자산을 보호하고 투자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WealthTech’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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