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 되려면 필기시험 거쳐야

최윤지 / 기사승인 : 2006-09-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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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과정 거친 후 최종 1명 우주선 탑승

한국 우주인 1차 선발을 위한 영어·종합상식 필기시험이 지난 17일(일) 오후 1시부터 전국 8개 고사장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 2일, 전국 6개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된 기초체력평가(3.5km 달리기)를 통과한 지원자 3205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2577명이 참여해 80%에 이르는 높은 응시율을 보였다.
우주인의 기본적인 임무수행능력을 평가한 이번 평가는 영어와 적성평가 형태의 종합상식시험 형태로 치러졌다.

영어는 우주인이 러시아에서 훈련을 받고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청취력을 강화해 실질적인 언어능력을 평가했다.

종합상식시험은 우주와 관련한 과학상식과 판단력·탐구력·사고력 등 8개 영역의 적성평가 형태로 실시됐다.

평가에 참여한 지원자들은 영어의 경우 듣기의 문항수가 많고 어려웠으며, 읽기는 상대적으로 쉬웠다고 밝혔다.

또한, 종합상식은 과학적 내용이 다수 있어 우주인의 임무수행에 필요한 능력을 검증하는 평가로 적절했지만, 기존의 상식시험과 달라 단순한 암기로는 답을 쉽게 찾아내지 못해 어려웠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이번 필기시험 결과와 지원서 등을 바탕으로 9월 18일부터 1주일간 전문가들이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해 9월 말에 신체검사 대상자 50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500명은 10월 초에 공군 항공우주의료원에서 기본 신체검사를 거쳐 10월 중순 경에 1차 선발자 300여명이 선정된다.

이어 2, 3, 4차의 선발과정을 통해 내년 1월 경 최종적으로 우주인 후보 2인을 확정하고, 선발된 2명은 2007년 초부터 러시아 가가린 우주인 훈련센터에서 기초훈련, 우주적응훈련 및 우주과학실험 수행을 위한 임무훈련 등을 받은 후 최종 1명이 2008년 4월 경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에 탑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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