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는 국내은행에 대한 외국 투자가의 출자 한도를 종전 10%에서 15%로 확대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이 같은 조치 내용을 정부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을 통해 명확히 했다. 다만 외국은행에 의한 국내은행 투자 상한선 경우 그대로 10%로 유지했다. 또 외국인 지분율 합계가 30%를 넘지 않는다는 제한도 변경하지 않았다.
이번 결정은 은행업계 개혁의 일환으로 단행됐다. 베트남의 경제성장 속도는 빠르지만 금융 부문이 아직 발달되지 못한 상태이다. 8500만명의 전체 인구 가운데 은행 계좌를 가진 것은 8%에 불과하다.
베트남은 지난 1월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했으며 이번 조치가 국내은행의 성장을 촉진하는 계기로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국 HSBC, 호주와 뉴질랜드 합작의 ANZ 은행이 베트남에 지점을 개설해 신용카드와 개인 융자, 주택융자 등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HSBC와 ANZ 은행, BNP 파리바 등 외국은행들은 최근 베트남 은행의 주식을 각각 10%씩 취득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