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금융회사 전산시스템 긴급 점검회의

토요경제 / 기사승인 : 2008-05-19 10:48:27
  • -
  • +
  • 인쇄
최근 잇따른 해킹 사고가 발생하면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회사 마저 위험에 노출되자 정책당국이 긴급 점검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19일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금융회사 전산시스템 안전성 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대응방향 등에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산 의존도가 매우 높은 금융업무 특성 상 사고 발생 시 영업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고객정보 유출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안전성 강화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일단 5월말까지 250여개의 금융회사 기관 등은 전산시스템 운영현황 등에 대해 자체 점검을 실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금감원은 6월말까지 46개 금융회사를 선별해 실태를 점검하고 취약점 발견 시 보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7월말까지는 금융위·금감원·관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제도개선 방안 등을 강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금융사들의 상시 위기ㆍ위험관리 강화를 위해 CSO(Chief Security Officer, 전산보완책임자)를 지정토록 하고 규모가 작은 금융사는 중앙(연합)회 등이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최근 발생한 금융회사의 해킹 사고는 불법 금융거래를 시도한 것이지만 영업 장애 및 고객의 금전 손실 등의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