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3년 만에 첫 희망퇴직 실시

최병춘 / 기사승인 : 2013-12-04 1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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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부장이나 부부장 이상 대상으로 신청 받아

[토요경제=최병춘 기자] 신한카드가 3년 만에 첫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감원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신한카드는 4일부터 사흘간 임직원의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예년 규모를 미뤄 봤을 때 희망퇴직 규모는 100∼15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2008년과 2010년 두 차례 희망퇴직을 실시해 각각 500명과 100명 신청자를 받아 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희망퇴직은 직급이 부장이나 부부장 이상으로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차장은 70년생 이상, 과장은 72년생 이상이 신청 대상이다.


희망퇴직 신청자에게는 기본적으로 24개월치 기본급이 지급되고 연령과 직급에 따라 최대 33개월치 기본급을 지급한다.


또 내년에 신한카드가 시행하는 전직 및 창업 교육을 받으며 계약직 채용 때 우선 채용키로 하고 퇴직 후 5년 간 신한카드와 제휴한 건강검진 기관 이용시 3년치에 해당하는 검진 비용도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한카드의 희망퇴직 신청은 신한카드의 금융권에 불고 있는 감원 바람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악화되고 있는 경영환경에 맞춰 조직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신한카드는 정규직 직원이 지난 3분기 말 기준 총 2837명으로 현대카드 1900명, KB국민카드 1300명인 것에 비해 인원 규모가 월등히 많다.


한편, 신한은행은 노동조합과 보상 조건에 대해 협의를 마치고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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