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IMF·WB 탈퇴 선언

토요경제 / 기사승인 : 2007-05-04 00:00:00
  • -
  • +
  • 인쇄
“美 정부.IMF.WB 더 이상 찾아갈 필요 없다”

베네수엘라가 국제통화기금(IMF)와 세계은행(WB)을 탈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더 타임스 오브 인디아'(The Times of India)가 지난 1일 보도했다.

이날 더 타임스 오브 인디아에 따르면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노동절 기념행사에 참석, "우리는 더 이상 미국 정부도, IMF도, WB도 찾아갈 필요가 없다"며 "나는 IMF와 WB 탈퇴를 공식화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베네수엘라는 지난 1999년 차베스 대통령이 집권하자마자 IMF에 진 부채를 전액 상환했으며 WB 부채는 최근 만기일에 5년이나 앞서 상환을 마쳤다.

IMF와 WB가 빈곤 퇴치를 외면한다고 주장해 온 차베스 대통령은 남미 국가들이 운영하고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빈곤국들을 스스로 돕기 위한 은행인 '뱅크 오브 사우스'(Bank of South) 설립안을 제출하기도 했다.

앞서 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도 지난달 29일 IMF와 자국의 탈퇴 문제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