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가격지수 전월 대비 1.6% 하락… 설탕만 가격 상승

이유진 / 기사승인 : 2015-12-07 13: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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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신문=이유진 기자] 세계식량가격지수가 풍부한 공급량과 달러화 강세로 인해 대부분 품목에서 하락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11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지난달보다 1.6% 하락한 156.7포인트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1월과 비교했을 때 18.1% 낮은 수치다.


품목별로 보면 대부분의 가격이 하락했지만 유일하게 설탕만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가격이 올랐다.


곡물은 153.7포인트로 지난달 대비 2.3% 하락했고 유지류는 138.2포인트로 3.1% 하락했다.


미국 옥수수 수확 전망이 좋아 곡물 중에는 잡곡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유지류의 가격지수 하락은 팜유와 대두유의 가격 하락에 영향을 받았다.


또 육류는 158.6포인트이며 유제품은 151.1포인트로 각각 지난달 대비 1.6%, 2.9% 떨어졌다.


돼지고기 가격은 유럽연합(EU)의 공급 과잉으로 인해 하락했고 쇠고기 가격도 미국의 수입수요 감소에 따른 타지역 쇠고기 시장에서의 경쟁심화가 가격 하락의 원인이 됐다.


유제품 가격은 주요 수입국의 수요 감소와 풍부한 비축량 때문에 떨어졌다.


설탕가격지수는 지난달 197.4포인트보다 4.6% 상승해 206.5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최대 설탕 생산국인 브라질 중남부 지역의 폭우에 따른 수확지연 우려 때문이다. 인도‧태국‧남아프리카공화국‧베트남 등 주요 설탕 생산국의 건조한 날씨로 인한 작물 피해도 가격 상승에 한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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