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4조5천억 규모 항공기 엔진 계약 체결

여용준 / 기사승인 : 2015-12-21 16: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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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신문=여용준 기자] 한화테크윈이 미국 P&W의 차세대 항공기 엔진 국제공동개발사업(RSP)에 참여해 2061년까지 총 38억달러(약 4조5000억원) 규모의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권을 획득했다.


한화테크윈은 21일 서울 장교동 본사에서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작사인 P&W와 이 같은 내용의 RSP 계약을 체결했다.


RSP(Risk and Revenue Sharing Program)란 항공기 엔진의 개발·양산·애프터마켓까지 사업의 리스크와 수입을 참여 지분 만큼 배분하는 계약방식이다.


이번 사업은 P&W의 리저널 제트(Regional Jet·130석 이하)급 소형 항공기와 싱글 아일(Single Aisle·130~240석)급 중형 항공기용 GTF(Geared Turbo Fan) 엔진을 대상으로 한다.


중형 항공기용 엔진은 세계 시장에서 가장 수요가 많아 에어버스의 A320 Neo, 캐나다 봄바르디어 C-시리즈 등에 장착된다.


또 고부가 회전체 부품인 일체식 로터 블레이드(IBR) 3종을 P&W에 처음 납품하게 됐다.


IBR은 엔진 구동 중 고온·고압의 극단적인 환경에 노출되기 때문에 니켈 합금 소재로 만들며 난삭소재 가공기술 등 고도의 제조기술이 요구되는 부품이다.


한화테크윈은 이번 RSP 참여로 3~5년마다 계약을 갱신해야 하는 일반 부품 공급사에서 국제공동개발 파트너로 지위가 격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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