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미칼·네트웍스·증권 '급등'
[토요경제신문=전은정 기자] SK그룹주가 최태원 회장발 리스크에도 굳건한 모습이다.
29일 최 회장은 부인이자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할 뜻을 밝혔다. 또 혼외자식의 존재도 드러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다수 계열사들의 주가는 오히려 상승세를 나타냈다.
SK케미칼(4.59%)과 SK네트웍스(4.16%), SK증권(3.64%)은 큰 폭으로 올랐다. SK이노베이션(1.14%)과 SK하이닉스(0.97%), SK컴즈(0.83%)도 상승세를 보였다.
SK텔레콤(-6.52%)은 급락세를 나타냈지만 지주사인 SK(-1.57%)와 SKC(-0.44%)는 소폭 내리는데 그쳤다.
SK텔레콤의 경우 노 전 대통령이 퇴임한 다음해인 1994년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을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한 만큼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향후 전망은 밝지 않다.
최 회장은 재산분할 과정에서 노 관장에게 지주사인 SK 지분 일부를 떼어줄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그룹 지배력의 약화는 불가피하다.
특히 법적으로도 결혼 이후 형성된 재산을 절반으로 나눠야 하는 만큼 최 회장은 이혼과정에서 상당한 재산을 노 관장에게 떼어줘야 한다.
노 관장은 재산분할 시 그룹 성장 과정에서의 기여도를 주장하며 많은 재산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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