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 = 김형규 기자] 지난해 12월 29일 스키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포뮬러원(F1)의 황제 슈마허가 최근 '의식과 자각 순간'을 보인다고 그의 에이전트 자비네 켐이 밝혔다.
AFP통신은 이날 켐의 말을 인용해 "슈마허가 의식을 되찾고 있다"며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슈마허 가족은 프라이버시 보호와 의료진 고려 등으로 더 이상 자세한 사항을 밝힐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
슈마허(45)는 지난해 프랑스에서 그의 14살 아들과 스키 타던 중 바위에 부딪혀 헬멧이 깨지면서 오른쪽 머리를 크게 다쳤다. 의사들은 그의 뇌에서 혈전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으나 일부는 너무 깊게 스며들어 그대로 남게 되어 3개월이 넘도록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당초 의료진은 지난 1월 말부터 그의 의식을 깨우기 위해 진정제를 빼어나는 작업에 들어갔지만 식물인간 상태를 벗어나기 어렵다는 전망을 내기도 했다.
한편, 슈마허는 포뮬러 원(F1) 카 레이싱 선수로서 91 차례 우승과 함께 세계 타이틀 7번 획득의 대기록을 세우고 2012년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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