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복지부는 약국에서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 수급·유통 문제가 발생하면 지역 보건소에서 협조가 가능하다는 내용의 공문을 대한약사회 측에 발송했다.
복지부는 이와 동시 지자체에도 공문을 보내 타미플루·한미플루·리렌자 등 독감 치료에 쓰이는 항바이러스제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독감 치료제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약국에서는 지자체 및 지역 보건소에 문의하면 유통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현재 유행중인 바이러스는 A(H3N2)형으로 독감 증상 시작 48시간 내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최근 보건당국은 기존 9세 이하의 소아 및 임산부, 65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에 적용해온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 급여 적용을 유행 기간 내 한시적 10~18세 청소년에게까지 확대한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51주차(12월 11이~17일) 독감 의심환자가 전체 환자 1000명당 61.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3주 전인 48주차의 7.3명보다 8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급여 확대 소식에 처방이 늘어난 데다 물량을 확보하려는 일부 약국의 주문이 이어지며 약국 곳곳에서 독감 치료제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자체와 약사회에 일제히 공문 발송을 보내 현재 타미플루 관련 협조를 요청한 상황"이라며 "실제 환자들에게 약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한 조치"라고 말했다.
한편, 건보혜택을 받는 환자는 약값의 30%만 자비부담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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