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신문=김재화 기자] 한국은행은 14일 오전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하기로 했다.
이달 금리를 동결함으로써 지난해 6월 이후로 7개월째 1.5%에 머물게 됐다.
한은은 중국의 경기 둔화와 유가 급락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져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기 위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미국이 지난해 말 금리를 인상했고 국내의 저금리 기조로 가계부채가 사상 최대 규모로 늘어난 점은 기준금리 인하를 막는 부분이다.
또 중국의 경기 둔화와 유가 급락 등으로 인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각하는 점도 금리 인하를 어렵게 만드는 이유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6일 하루를 제외하면 지난달 2일부터 순매도를 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약 4조30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은은 기준금리를 올리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부동산 시장 등 국내 경기가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주택담보대출이 1200조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시중은행들은 대출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대출자들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져 소비 여력을 위축시키게 된다.
이에 따라 한은은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과 중국 등 신흥 시장의 경기를 주시하면서 향후 금리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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