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독일 현지 HSDPA 테스트 서비스 호평

토요경제 / 기사승인 : 2006-06-26 00:00:00
  • -
  • +
  • 인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된 한국의 HSDPA 서비스가 해외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KTF(대표 조영주, www.ktf.com)가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독일 현지에서 진행 중인 HSDPA(High Speed Downlink Packet Access, 고속하향패킷접속) 테스트 서비스가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 대 프랑스 전이 열린 지난 18일(현지 시간)부터 시작된 HSDPA 서비스 테스트는 오는 6월말 KTF의 상용화 시점까지 계속 진행된다.

KTF는 해외에서도 영상 통화, 무선인터넷 등 첨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HSDPA의 특성을 감안해 국내뿐 아니라 독일에서도 서비스 테스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서비스는 영상 통화. 독일 현지에 있는 이용자끼리 영상을 보며 통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에 있는 이용자와도 휴대폰 화면을 통해 얼굴을 보며 대화할 수 있다.

KTF와 3세대간 로밍 계약이 체결되어 있는 T-Mobile이 W-CDMA 기반의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어, 화질이나 속도가 기대 이상이라는 것이 이용자들의 평이다.

또한 기존 음성 로밍외 데이터 로밍도 구현돼 매직엔 등의 KTF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국내와 동일하게 즐길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월드컵 등의 유익한 정보와 뉴스를 검색하거나 다양한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참신하게 어필하고 있다.

KTF는 현재 3세대간 로밍이 가능한 일본과 싱가폴, 호주 등은 물론, 유럽 등을 포함해 연말까지 25개국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아직 3세대 서비스를 상용화하지 못한 GSM 서비스 국가의 경우, 내년에 HSDPA와 GSM간 자동 로밍을 구현하여 전 세계 90개국에서 음성과 메시지, 데이터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KTF 상용화 모델로 출시되는 휴대폰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의 SPH-W2100 모델은 지상파 DMB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휴대폰 수준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외국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LG전자의 LGP-KH1000 모델은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영상전화 기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크게 어필하고 있다.

KTF는 고객과 내부 직원, CP업체 개발자 등으로 구성된 30 여명의 체험단을 현지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이 서비스 테스트는 물론, 붉은 악마 등 한국 응원단들과 외국인들에게 서비스를 시연하거나 직접 이용하게 하고 있다.

KTF 기술전략실장 오성목 상무는 “독일 현지에서 진행된 HSDPA 해외 테스트 서비스의 결과가 양호하게 나온 데다 한국 응원단과 외국인 등 이용자에게 호평을 받아 자신감을 얻었다”고 설명하고 “6월말 국내 상용화 시점에는 영상 통화뿐 아니라 통화 중에 메시지를 보내거나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SVD(Simultaneous Voice & Data) 서비스 등 획기적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