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염유창 기자] 카카오톡이 세계 시장 진출 및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LG CNS가 1월 완공한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 센터에 입주한다. 카카오가 지난해 빈발했던 서비스 장애와 불통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 CNS는 23일 작년 구축한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IT자원 운용을 위한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LG CNS와 카카오, 부산광역시는 이날 서울 회현동 LG CNS 본사에서 ‘LG CNS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이용 및 제공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LG CNS 부산데이터센터는 최고의 안정성과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로 국내외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 왔다. 현재 LG CNS는 상암, 가산, 인천에 데이터 센터를 운영 중이다. LG CNS 부산데이터센터는 지난 2012년 12월 구축을 마치고 1월 현재 고객사들의 IT자산 입주 및 가동을 시작했다.
카카오는 이번 LG CNS 부산데이터센터 입주로 복수의 데이터센터 운영을 통한 본격적인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 CNS, 카카오, 부산시는 상호간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부산지역의 IT 컨텐츠 사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LG CNS 김태극 하이테크사업본부장은 “완벽한 안정성과 차별화된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제공해 카카오를 비롯한 고객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이사는 “서비스 다양화에 따른 사용량 증가, 플랫폼 확대로 데이터센터 확대 운영이 필요했다”며 “이번 부산데이터센터 입주로 더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입자 규모가 3500여 만명에 이르는 거대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은 지난해 여러 차례 서비스 장애 및 불통 등으로 소비자들을 불편하게 만든 전력이 있다. 4월에는 서버 전원장치 이상으로 4시간여 서비스가 전면 중지됐었다. 5월에는 회선 장애로 인해 서비스가 중지됐다.
9월에는 3시간 가량 대화방 메시지를 확인 및 전송이 되지 않는 불통 대란이 발생했다. 당시 카카오는 미흡한 원인 규명으로 이용자들의 분통을 사기도 했다. 이런 사고와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카카오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IT인프라 확충에 신경써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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