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이동통신사들이 이용자들의 해외 로밍과 관련해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한·중·일 와이파이 로밍 무료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29일 SK텔레콤은 해외여행객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아시아 주요 23개국 대상의 지역 특화 로밍 요금제인 ‘T로밍 아시아패스’와 ▲데이터 제공량을 약 2배로 확대하는 ‘T로밍 원패스’ 등의 혜택을 확대했다.
‘T로밍 아시아패스’는 태국과 베트남, 홍콩, 필리핀, 대만, 괌·사이판 등 23개국을 대상으로 5일간 2만5000원에 데이터를 2GB까지 제공해 간편하고 저렴하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GB 모두 소진 시에도 200kbps 이하 속도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5일 미만의 짧은 여행에 나서는 고객을 위해 하루 단위 요금제인 ‘T로밍 원패스’의 데이터 제공량도 기존 대비 약 2배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요금제명도 기존 ‘T로밍OnePass100/150/250’에서 ‘T로밍 OnePass200/300/400’으로 변경된다.
앞서 지난해 9월에 출시한 ‘T로밍 한중일패스’는 올해 1월 1일부로 혜택을 2배로 늘렸다. 이에 따라 중국과 일본 등을 여행하는 고객들은 5일간 2만5000원에 데이터를 최대 2GB까지 이용할 수 있다.

KT는 지난해 12월 1일 해외에서 동행인 최대 3명까지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는 ‘데이터로밍 기가팩 쉐어링’ 로밍 요금제를 출시했다.
‘데이터로밍 기가팩’은 아시아를 비롯한 유럽, 미국, 오세아니아 등 주요 국가 여행 시 현지 유심(USIM)을 사용하는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출시한 로밍 요금제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데이터로밍 기가팩 쉐어링 아시아(4G) ▲데이터로밍 기가팩 쉐어링 유럽·북미(3GB) 2종이다. 데이터로밍 기가팩 쉐어링 아시아(4G)는 7일간 4G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고 데이터로밍 기가팩 쉐어링 유럽·북미(3GB)는 28일동안 3GB의 데이터가 제공된다. 가격은 5만5000원으로 동일하다.
또 KT는 ‘데이터로밍 기가팩 아시아’ 요금제도 기존 2GB 상품과 더불어 더 많은 데이터 사용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데이터로밍 기가팩 아시아(3GB)’를 출시했다. 기존 6일이었던 이용기간을 7일로 연장했다.
이밖에 KT는 업계 처음으로 한중일 와이파이 로밍을 무료로 제공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KT는 중국의 차이나모바일, 일본의 NTT토모코와 협약을 맺고 3사간 로밍 고객에 한해 와이파이를 무료화하기로 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7월 휴가철을 맞아 미국과 중국, 일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데이터로밍을 반값 할인하거나 연휴 기간을 겨냥한 로밍 요금제를 한시적으로 내놓는 등 시기에 맞춰서 요금제를 내놓고 있다.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