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보험에 헬스케어 탑재 '업그레이드'

정종진 / 기사승인 : 2018-01-31 1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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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2월 치아보험 신상품 출시
'치주질환 유전자검사'서비스 접목
<사진=게티이미지뱅크, KB손해보험>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KB손해보험이 다음달 1일 '치주질환 유전자검사' 부가서비스를 탑재한 치아보험 신상품을 내놓으며 시장 경쟁에 뛰어든다. 한달 앞서 치아보험을 출시한 다른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상당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헬스케어서비스로 차별화시킨 KB손보의 신상품에 업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들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대형 손보사들이 잇따라 치아보험을 출시하며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KB손보 역시 2월 1일 치아보험 신상품 출시를 예고하면서 손보사 빅4가 치아보험 시장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 됐다.


KB손보의 신상품 'The드림 치아보험'은 앞서 출시된 치아보험 상품들처럼 임플란트를 집중 보장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기능으로 경쟁력을 높였다. 임플란트 치료시 횟수와 상관없이 최대 200만원 보장, 간편심사, 치아파절을 포함한 골절진단비 보장 등이다.


특히 새로운 상품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치주질환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 검사는 유전자 돌연변이검사를 통해 치주질환을 비롯해 임플란트주위염, 충치 등 구강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를 미리 진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구강질환의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


KB손보는 현재 이같은 헬스케어서비스 제공을 위한 제휴사를 선정중이다.


업계는 기존의 건강보험에 탑재된 헬스케어서비스와 달리 KB손보의 치아보험은 상품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KB손보는 대형병원과의 제휴를 통해 당뇨환자 특화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KB당뇨케어건강보험'을 통해 주목받은 바 있다. 이 상품은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두달만에 8000여건이 팔렸다.


업계 관계자는 "많은 보험사들이 치아보험을 내놓으면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보험사들의 다양한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 손보사들이 내놓은 치아보험 역시 기본 보장은 유사하지만 저마다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삼성화재 '덴탈파트너'는 기존 치아보험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자동차사고 보철치료비, 치조골 이식 등의 보장이 들어 있다.


DB손보 '참좋은 치아사랑보험'의 경우에는 높은 수준의 보장은 물론 간편플랜 운영을 통해 보험가입 문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틀니 착용 ▲최근 1년 이내 치아우식증으로 의사로부터 진찰 또는 의료행위를 받은 경우 ▲최근 5년 이내 치주질환으로 자연치를 1개 이상 상실한 경우나 치주수술 및 치주수술 진단을 받은 경우에 해당하지 않으면 치아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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