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유승열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월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렸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3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31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정책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일 "FOMC의 연방금리 동결 결정은 시장의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결과"라며 "이번 회의에선 물가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확인했고 3월 연방금리 인상이 유력해져 올해 약속한 3차례 금리 인상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동원 SK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인 물가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3월에 추가 인상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며 "추가 물가상승 압력 기대는 제한되고 추가 금리 인상에 따른 장기 경기 부담은 조금 더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도 3월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FF 선물금리로 추산한 3월 금리 인상 확률은 99%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FOMC가 이번에 금리를 동결한 데다 연준 의장 교체 등을 앞두고 있어 재닛 옐런 의장의 후임인 제롬 파월 연준 이사가 3일 의장에 취임한 후 입장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진용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참여자들이 물가 지표를 확인할 필요성이 있고 3일 이후 제롬 파월 신임 연준 의장의 행보를 확인하고 갈 필요가 있다"며 "파월 신임 의장이 재닛 옐런 의장과 비슷한 성향이라고 알려졌으나 실제 행보를 확인해야 하고 FOMC 구성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권아민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FOMC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경기판단과 금리 동결 등 긴축 기조 강화로 보기는 어렵다"며 "연준의 빠른 속도의 긴축을 우려한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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