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이자 안전지대론 판매

김덕헌 / 기사승인 : 2007-05-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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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시장금리가 상승하더라도 대출 신규시점 금리보다 상승하지 않고 시장금리 하락시는 이자율이 떨어지는 대출상품인 '이자 안전지대론'을 15일 부터 금융권 최초로 판매한다.

이 상품은 최근 계속되는 CD금리 상승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최초 대출금리에 바로 캡을 씌워 금리 상승기에는 금리가 오르지 않고 하락기에는 같이 떨어지도록 해 고정금리의 단점을 보완하고 변동금리의 장점만을 살린 금융권 최초의 상품이다.

예를 들어, 현재 6.0%로 대출 받을경우 CD금리가 상승하더라도 그대로 6.0%가 적용되며, CD금리 하락시에는 금리 하한선인 5.0%까지 떨어지도록 되어 있어 가입시점 금리보다 1% 아래까지 낮아지는 금리구조이다.

대출 대상은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는 개인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대출한도는 담보가용가 범위내이다. 대출기간은 ▲만기일시대출은 3년에서 10년까지 ▲원리금분할상환대출은 3년에서 최장 30년까지 가능하다. 단, 금리변동이 제한되는 금리상한 보장기간은 5년까지만 가능하며 이 후는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기존의 혼합금리형 대출상품은 최초 적용되는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높게 정해지고, 향후 금리 하락시 별도로 변동금리로 변경 신청해야 하며, 또 이 기간동안 높은 금리를 부담하는 단점이 있다. 반면 이 상품은 기존의 고정금리 상품보다 낮은 변동금리가 적용되고 금리 하락시 자동으로 금리가 인하되는 장점이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고정금리 상품처럼 시장금리 변동에도 확정된 금융비용 예측이 가능해 자금스케줄 관리가 용이하면서, 고정금리상품 대비 이자부담이 적은 신개념 상품이다”며 “향후 이같은 구조의 신용대출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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