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이 회장은 지난 10일 밤, 자택 인근의 순천향대학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후 서울삼성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져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 회장은 10일 밤 10시 55분께, 호흡 곤란 증상을 보여 서울 한남동 자택 인근의 순천향대학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기도 확보를 위한 기관지 삽입을 한 상태에서 삼성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장은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 도착 후 심장마비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 측은 이 회장이 11일 새벽, 심장기능 상태가 호전되어 서울삼성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순천향대학병원에서는 이 회장에 대해 급성심근경색으로 진단했으며, 삼성병원으로 옮긴 뒤 바로 심장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삼성그룹 측은 ‘스텐트’(stent) 삽입술을 받았다며 수술이 아닌 가벼운 시술이었다고 이를 정정했다.
스탠트 삽입술은 좁아진 혈관을 넓혀주기 위해 행하는 혈관 확장술로 일반적으로 심근경색 환자들에게 시행하는 시술이다.
이 회장은 이상징후가 나타난 직후 응급조치가 매우 잘 이루어져 현재는 큰 문제가 없는 상태이며, 휴식 후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42년생으로 올해 72세인 이건희 회장은 지난해에도 폐렴으로 입원하며, 그룹의 신경영 20주년 기념 행사까지 연기된 바 있으며, 1990년대 말에는 폐 림프암으로 수술을 받는 등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어,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경영 일선을 지키는 데 무리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등장하고 있다.
삼섬병원 측은 이날 오후 2시께 이 회장에 대한 상태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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