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출범 4년…새롭게 도약

송현섭 / 기사승인 : 2006-10-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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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 아키텍쳐 개발본부 지정돼

GM대우가 출범 4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신임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은 “GM대우는 지난 4년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성공스토리의 다음 장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언급으로 기념사를 대신했다.

특히 “그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품질·디자인, 고객가치 창출에서 세계를 선도하려고 노력하겠다”며 GM대우가 전세계 GM의 글로벌 경차 아키텍쳐 개발본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리말디 사장은 GM대우 글로벌 경차 개발팀은 세계시장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GM브랜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참신한 경차 아키텍쳐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GM 글로벌 경차 개발본부로 선정된 것과 관련 수요가 많은 아시아·태평양지역과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은 유럽에서 GM대우의 입지를 다지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GM대우가 경차 개발기지로 선정된 데는 지난 2002년 10월 출범이후 4년간 GM대우가 이룩한 성과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GM차원에서 장기투자가 이뤄질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GM대우는 올 9월까지 110만4,585대를 판매, 2002년보다 240%로 매출이 급증했으며 지난해 대우인천차를 통합하는 등 매출 8조2,927억원 당기순익 647억원의 흑자를 실현했다. 또한 프리미엄 중형세단 토스카와 SUV 윈스톰 등 신차 개발, 마케팅·A/S캠페인, 1,600여명의 정리해고자 복직을 포함해 4,500여명 신규인력 채용 등 긍정적 노사관계를 구축해왔다.

이밖에 그리말디 사장은 GM대우를 비롯한 자동차산업에는 수많은 도전과제가 부여될 것이라며 향후 세계자동차업계도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지속적 제품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업계의 성공을 좌우하는 열쇠는 차종별로 세계시장을 선도할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라면서 고객을 열광시킬 제품을 생산해야 GM대우의 입지가 확고히 다져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 개발되는 경차는 향후 2∼5년 뒤 한국은 물론 전세계 시장에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전세계 경차 수요 400만대 가운데 4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GM대우는 연말 토스카 디젤, 내년초 라세티 디젤, 내년 하반기 2인승 스포츠카 G2X로드스터를 출시하는 한편 스테이츠맨을 대체할 대형차모델 개발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생산부문 이영국 사장은 호주의 홀덴社와 함께 스테이츠맨 후속모델을 개발하고 있어 현재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마티즈에 다양한 엔진탑재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GM대우에 따르면 올 150만대 판매실적 목표를 달성하는데 차질이 없으며 내년에는 판매목표 180만대를 달성, 국내시장에서 현대차에 이어 업계 2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리말디 사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사장으로 승진한 닉 라일리의 후임으로 지난 8월 GM대우에 부임했으며 GM 부사장을 겸직하고 있고 직전에는 GM 캐나다 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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