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공소그룹과 중국 현지 합작사업 본격 추진

유승열 / 기사승인 : 2017-12-19 14: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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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북경에 있는 공소그룹 본사에서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천진엔핑 중국 공소그룹 총경리가 양 그룹간 금융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왕샤 공소합작총사 주임, 천진엔핑 공소그룹 총경리).<사진=NH농협금융지주>

[토요경제=유승열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2일 중국 북경에서 중국공소집단유한공사(이하 공소그룹)와 금융사업 협력에 관한 2016년 1월 5일자 양해각서를 갱신하는 조인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지난 1차 MOU에 따라 임직원 교류 및 상호 연수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과 깊이를 넓혔다고 평가했다. 2015년 설립 첫해부터 흑자를 기록한 공소융자리스 증자에 2016년 참여한 후 ROE 5% 수준의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함에 따라 내년 배당을 확대하고 레버리지를 통해 리스사업 확대로 수익성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소액대출 분야에서는 공소그룹이 올해초 설립한 천진시 소액대출사에 대한 지분투자가 막바지 계약협상이 진행중에 있다. 2018년 초 출범 예정인 강소성과 중경시 인터넷소액대출사에 대한 지분투자도 농협금융이 순차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이번에 갱신하는 2차 MOU의 특징은 합자손해보험, 중외합자은행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데 합의했다는 점이다. 또 임원급 조정위원회 신설 및 정례화 운영, 실무 TF회의 운영 강화, 상호연수 확대 등 실행 가능하고 내실있는 협력기반과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환경, 중국의 발전전략 및 금융개방 정책에 대응해 자본시장 진출, 디지털금융 플랫폼 구축, 농업실물경제간 무역 활성화 등 다각적인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강구키로 했다.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한·중 정상회담 시기에 농협금융과 공소그룹이 협력 사업을 본격화하는 MOU를 갱신하게 된 것은, 양국 민간경제 협력 활성화에 의미있는 신호탄"이라며 "한·중에 불어오는 순풍 속에서 양 그룹의 자원과 지혜를 모아 실질적이고 내실있는 합작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양국 농업과 금융산업의 상생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엔핑(杨建平) 공소그룹 총경리는 "농협과 공소는 양국 농업농촌 발전을 주도하는 동반자로서, 농협금융이 가진 경험과 기술은 금융업을 시작하는 공소에 도움이 되고, 공소는 농협의 중국사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난 2년간 준비한 노력과 이번 MOU 갱신을 도약대 삼아 양 그룹의 합작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자"고 화답했다.


한편 국무원은 2015년 공소합작총사에 금융업 취급을 허용했으며, 공소그룹은 농협금융과 손잡고 이 업무를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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