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퍼스, 한국에 25억 달러 투자 결정

황지혜 / 기사승인 : 2006-10-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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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규모 연기금, 국내직접 투자 결정 관련 기업 실사 이미 끝마쳐

세계 최대 규모의 연기금인 캘퍼스(미국 캘리포니아 공무원 퇴직연금)가 한국 시장에 23억~25억달러 규모의 직접 투자한다.

캘퍼스의 한국 투자자문을 맡고 있는 제이슨인베스트먼트의 박장수 대표는 지난 15일 "캘퍼스가 한국 시장에 대한 직접 투자를 위해 최근 관련 기업에 대한 실사를 마쳤으며 서너달 안에 투자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며 "매튜 키플링 퐁 캘퍼스 자문위원 등 방한한 캘퍼스 투자단 6명은 실사 결과에 대해 긍정적이었다"고 밝혔다.

캘퍼스는 과거 사모 펀드나 뮤추얼 펀드를 통해 한국 투자를 한 적이 있지만 직접 투자계획을 구체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표는 "캘퍼스 투자단은 이번 방한에서 민자개발 사업을 진행 중인 A사에 2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을 하기 위한 실사를 마쳤고, B사는 최대주주의 지분을 3억~5억달러 규모로 대량 매매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캘퍼스의 매튜 키플링 퐁 자문위원은 실사가 끝난 직후 "투자 검토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에서 북핵 사건이 터졌기 때문에 북핵 자체에 대한 충분한 검토는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북핵을 둘러싼 일본·중국 등의 역학관계를 볼 때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은 작으며 한국에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지난 30년간 고도 성장을 이뤄냈으며, 최근에는 정보기술(IT) 부문에서 세계를 이끌고 있는 만큼 한국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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