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관련주 '급등락'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올해 코스닥 시장의 누적 거래대금이 876조원을 돌파하며 연간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2일까지 코스닥 시장의 누적 거래대금은 876조286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996년 코스닥 시장 개설 이후 연간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다.
세부적으로 해당 기간 코스닥 누적 거래량은 1759억9100만주로 사상 최대치인 2009년 한해 거래량 1967억7131만주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10월 이후 고공비행을 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관련 주를 중심으로 급등락하면서 각종 진기록을 세우고 있다.
12월 들어 코스닥의 하루 거래대금은 12일과 14일을 제외하고 모두 코스피를 넘어섰다.
한편 금융권에서는 내년에도 코스닥의 기록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과 코스닥 기업들의 실적 개선세 등으로 내년에 지수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한·중 갈등 봉합에 따른 중국 관련주 수혜와 코스닥 기업 이익 증가로 코스닥 지수는 700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비가역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내년 코스닥 예상 등락범위로 660~880을 제시했다.
서영호 KB증권 리서치센터장 역시 내년 코스닥 지수 강세를 예상하며 "상장사 중 제약·바이오와 소프트웨어 등 유망 산업 비중이 크고 매출액 증가율 등 성장성 지표도 양호하고, 연기금의 투자 확대도 예상돼 지수가 오랜 소외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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