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현장에는 마샬제도에서 해당 사업을 관장하는 공공사업부 '히로시 야마무라' 장관과 마샬전기회사 '에밀데브럼' 부사장, 주한마샬대사관 케조 비엔(Kejjo Bien) 대사와 ㈜웨스트 김태연 대표, ㈜한국에코플랜트(대표이사 양석준) 윤득민 기술이사, ㈜영진종합건설(대표이사 하태준) 박찬수 상무 등 웨스트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석해 MOA에 서명했다.
이번 MOA는 마샬제도의 주 섬인 마주로(Majuro)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하고 바이오메스발전소를 건설하여 주민들에게 전기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로, 웨스트컨소시엄은 향후 마샬제도의 쓰레기 문제와 전력난을 해결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되고 마샬제도 정부와 관련부처는 이 사업에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웨스트컨소시엄이 지난 2013년 11월 마샬제도 정부에 사업제안 이후, 한달 후인 12월 마샬제도 대통령으로부터 의향서(LOI) 수령에 이어, 올해 1월 마샬제도를 방문, 대통령과 내각 관련부처에 구체적인 설명과 사업제안을 진행한데 따른 결실이다.
지난 15일 마샬제도에서 해당 사업을 담당하는 공공사업부 '히로시 야마무라' 장관과 마샬전기회사 '에밀데브럼' 부사장이 한국을 방문, 남해에 있는 MBT 시설(폐기물 전처리 시설)을 견학한 후 양측은 마라톤협상 끝에 17일 MOA를 체결했다.
지난 2012년 여수세계발람회에 참석한 바 있는 '히로시 야마무라' 마샬제도 공공사업부 장관은MOA체결 후 “이번 MOA는 한국과 마샬제도의 관계증진 및 향후 진행될 두 나라의 협력시스템 구축의 초석이 될 만한 의미있는 사건”이라고 밝혔다.
또한, 웨스트컨소시엄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현재 국내는 물론, 미국ㆍ중남미,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폭넓게 신재생에너지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 MOA체결에 웨스트 미국 이철재대표와 최승민 부사장이 마샬제도 장관 도착 하루전 입국해 시차적응도 안된 상태에서 강행군을 해 좋은 결과를 내는데 큰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시행규모는 총 550억원으로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한 웨스트컨소시엄이 15년간 운영하며, 기간종료 후 마샬제도 정부에 무상으로 양도하는 BOT(built Operate transfer) 방식의 사업이다. 한편, ㈜웨스트는 현재 국내는 물론, 미국ㆍ중남미,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폭넓게 신재생에너지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마샬제도는 에스파니아, 독일, 일본의 지배를 거쳐 1947년부터 UN의 신탁통치령으로 미국의 통치를 받은 후 1986년 정식으로 독립한 태평양 중서부에 있는 섬나라로 미크로네시아 동부 해역 약 46만 6,000㎢에 29개의 환초(산호섬의 일종), 5개의 산호섬, 1,200개 이상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마주로(Majuro)가 주 섬이며 쪽빛 바다와 아름다운 산호, 야자수 등 천혜의 그림같은 자연경관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비키니 환초 등은 미국의 원자폭탄 실험장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우리나라와는 1991년 4월 5일 단독 수교했으며, 양국간 상주공관 없이 우리나라의 마샬제도 대사관은 피지에서, 마샬제도의 한국대사관은 일본에서 겸임해 오다가, 수개월 전 서울 마포구에 주한 마샬제도공화국의 대사관이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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