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교덕 경남은행장 사직…금융지주 "관행일 뿐 책임 묻는 것 아냐"

유승열 / 기사승인 : 2017-11-20 16: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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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유승열 기자] 손교덕 BNK경남은행장이 BNK금융지주 측 요구로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다.

20일 경남은행에 따르면 손 행장은 지난 14일 BNK금융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경남은행과 BNK금융은 내년 3월까지 임기인 손 은행장의 재신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의례적 절차라고 설명했다.


손 행장의 사직서 제출은 12월 예정된 임원인사 때문이며 사표 처리 시기는 임원추천위원회가 구성되고 난 뒤 흘러가는 상황을 지켜봐야 가늠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손 행장 사직서 제출에는 1년 전 경남의 한 지점장이 여성고객에게 부적절하게 행동했다는 의혹이 영향을 끼쳤다는 일각의 지적도 나오고 있다.


당시 고객이 민원을 제기했다가 취하해 해당 지점장에게 경고 조치를 내리는 수준에서 마무리됐으나, 최근 이 여성은 금융지주 측에 동일한 내용의 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BNK금융 측은 인사를 위한 의례적 사직서 제출일 뿐 해당 투서와 관련 없다며 선을 그었다.


BNK금융 관계자는 "보통 임원들은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재신임 결정을 위해 미리 사직서를 제출하며 이번 사직서 제출도 동일한 차원에서 이뤄졌다"며 "고객 투서가 영향을 미쳤거나 이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사직서 제출을 요구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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