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법인보험대리점채널(이하 GA채널) 영업에서 종신보험을 제외한 나머지 일부 상품들의 판매를 중단한다.
이는 회사 전략에 따른 것으로 채널별로 강세를 보이는 상품에 집중하겠다는 포석이 깔려 있다.
그러나 업계 일부에서는 사업비가 많이 드는 GA채널 특성으로 인해 현대라이프생명처럼 사실상 미래에셋생명이 상대적으로 수익성 좋은 종신보험 등만 남겨둔채 시장에서 철수하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오는 4일부터 GA채널에서 종신보험을 제외한 일부 상품에 대해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대상 상품은 단독 실손의료보험을 비롯해 정기보험, 건강정기보험, 어린이보험 위대한탄생, 상해보험 예방하자 장기요양보험, 연금저축SAVE연금이다.
이와 관련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회사 내부적으로 판매채널별로 집중 판매할 수 있는 상품군을 나누는 전략을 세웠다"며 "세부적으로 온라인채널은 변액보험 등 수수료가 낮은 상품, GA채널은 종신보험에 집중하고 FC채널은 모든 상품을 판매하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채널을 운영중인 미래에셋생명은 상대적으로 FC, TFC 등 전속설계사채널의 비중이 높다.
그러나 지난해 부진을 겪었던 GA채널이 올해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던 상황에서 이번 조치에 따라 다시 실적이 내려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미래에셋생명의 GA채널 초회보험료는 올해 1~5월 29억2800만원으로 전년동기(15억9700만원) 보다 상당폭 개선됐다.
지난 2015년만해도 1~5월 미래에셋생명이 GA채널에서 거둬들인 초회보험료는 46억1900만원에 달했었다.
한편 업계에서는 GA채널에 대한 수익성 문제로 미래에셋생명, 현대라이프생명와 같이 GA채널 축소 움직임이 확산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달 25일 현대라이프생명은 수익성과 불완전판매 등을 이유로 GA를 통한 상품 판매 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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